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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커, 한국에 VAE 디스퍼젼 및 폴리머 파우더 생산 설비 증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약 6450만 유로 투자 예상
바커 CEO "울산 바인더 생산 설비 증설은 글로벌 성장 전략 핵심"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9-29 09:17

▲ 바커 울산 공장 전경. [사진=바커]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가 한국 폴리머 바인더 생산 공장 증설에 나선다.

바커는 한국 울산 공장에 연간 8만톤 생산이 가능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용 분무 건조기를 새로 증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바커는 VAE 디스퍼젼 반응기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추가 설치 예정인 반응기를 통해 생산되는 VAE 디스퍼젼은 분무 건조기에서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를 제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바커의 울산 VAE 디스퍼젼 생산량은 2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공장에서는 VAE 디스퍼젼부터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까지 전 제품군을 포괄할 수 있게 되는 것.

바커 울산 공장에서는 현재 비나파스(VINNAPAS?) VAE 디스퍼젼을 생산하고 있다. 바인더는 고품질 타일용 접착제, 도막 방수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 시스템, 친환경 인테리어용 도표, 카펫, 부직포 및 제지 코팅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바커는 생산량 증대 및 지역 인프라 확장을 위한 설비 투자 비용에 약 6450만 유로를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부터 착공해 2019년 1분기 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그룹 CEO는 "울산에 소재한 폴리머 바인더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한 이번 투자는 바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단계"라며 "생산량 확대를 통해 VAE 디스퍼젼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 세계 선두 제조업체인 바커의 시장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건식 혼합 몰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품질의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에 대한 바커 고객들의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바커는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시설 확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현지 인프라 확장 및 설비 현대화에 투자하고 있다.

조달호 바커케미칼 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확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신규 시설 확충으로 한국 내 공급망을 보다 공고히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의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산 공장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운송 및 물류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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