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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49.30달러…IEA "석유시장 균형 찾고 있어"

8월 세계석유 공급량 전월 대비 하루 70만배럴 감소
미 원유 생산량 멕시코만 생산설비 가동 재개로 증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9-14 10:39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시장 수급 균형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49.3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55.16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57.87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IEA는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로 세계 석유 공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세계 석유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석유 시장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IEA에 따르면 8월 세계 석유 공급량은 7월 대비 하루 평균 약 70만배럴 감소한 9770만배럴을 기록했다.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는 전월 전망치 대비 하루 평균 약 10만배럴 상향 조정한 160만배럴로 설정했다.

반면 미 원유 재고 및 원유 생산의 증가와 미 달러화 인덱스의 상승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9월 첫째 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88만8000배럴 증가한 4억68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9월 첫째 주 미 원유 생산량도 멕시코만 등 생산시설 가동 재개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하루 평균 57만2000배럴 증가한 935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92.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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