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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산화학단지 총 10조원 투자…첨단화학단지로 거듭

인프라 보완 및 특화단지 구역계 작성 위한 협의
신사업 분야 발굴 통한 석유화학산업 성장동력 확보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9-14 10:38

▲ 9월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총 10조원이 투자돼 첨단화학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1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가 개최된 후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공동추진 업무 협약식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범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이완섭 서산시 시장,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의 목적은 대산 특화단지 조성 참여 확인과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백 장관은 "대산 특화단지 조성은 대규모 국내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부가 화학제품 확대, 대 상생협력이 집약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인프라 개선 등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대산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과 충남 서산 지역이 고부가 첨단화학의 글로벌 중심지로 성장가리를 기대하며 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MOU의 주요내용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대산 2일반산단과 4지역 통합개발 협력 △용수, 전력 등 인프라 보완 및 특화단지 구역계 작성을 위한 협의 △신사업 분야 발굴을 통한 석유화학산업의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월 1회 이상의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기초석유화학업체 입지, 수도권 접근성 등 탁월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토지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산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 추산치에 따르면 석유화학 대기업과 정밀화학 중소기업은 이곳에 최대 10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개발은 대형 석유화학업체뿐 아니라 중소 고부가 정밀화학업체의 투자도 함께 유치해 석유화학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경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특화단지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용수, 전력 등 인프라 확충, 환경 문제 대응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 확대, 석유화학 대기업간 석유화학 대기업-중소 정밀화학 업체 간 협력하는 모범 사례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BU장(석유화학협회장)은 "대산단지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에쓰오일과 한화토탈 등 관련 업체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도 "앞으로도 석유화학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산특화단지 조성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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