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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화학업계 R&D 확대 필요"

화학업계 R&D 투자 확대 통해 탄소섬유복합재·EP 등 핵심소재 개발
정밀화학·플라스틱 등 석유화학제품 활용 중소업체와 상생협력 주문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9-14 09:14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백 장관이 석화업계 CEO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타 업종 대비 R&D(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낮은 석유화학업계에 R&D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14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서 백 장관은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R&D의 규모를 확대해달라"며 "특히 탄소섬유복합재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석유화학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상반기 기준 LG화학이 3.4%로 가장 높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99%, 한화케미칼 1.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1% 이하 수준이다. 롯데케미칼 0.57%, 효성 0.95% 금호석유화학0.69%, 대한유화 0.59% 등 나머지 석유화학업체들의 경우 국내 대기업 평균인 1.4%에도 미치지 못했다.

백 장관은 R&D 투자 확대 외에도 석화업계 CEO들에게 몇가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백 장관은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해달라"며 "업계에서 대산투자단지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데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되길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정부도 인프라를 확충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정부합동지원반을 구성할 것이며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탄소섬유복합재,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소재 개발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또 정밀화학, 플라스틱업체 등 석유화학제품을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간 수평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언급했다.

백 장관은 "대산 프로젝트가 개발과 투자확대를 위한 협력의 좋은 성공모델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상생협력에 앞장서는 업체가 더 성장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석유화학 업계의 투자 확대 및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 김영범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이완섭 서산시장이 참석했다.

화학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 허수영 BU장(석유화학협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 에쓰오일 알-감디 CEO, 효성 이상운 부회장, 대림산업 김재율 사장, 한화토탈 김희철 사장, 여천NCC 최금암 사장, 임승윤 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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