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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석유 수출 단계적 금지…연간 200만 배럴"

대북 원유 수출 연간 상한 설정…12개월 수출량 제한
천연가스액·천연가스 부산물 경질원유 응축액 수출 금지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9-11 16:03

▲ [사진=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 6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전망이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최종안에는 대북 원유 수출에 대해서는 연간 상한을 설정하고 과거 12개월의 수출량을 초과해서 안된다고 명기됐다.

북한에 대한 석유 정제품의 공급과 수출을 연간 200만배럴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으며 가맹국에 대한 수출량 등을 매달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결의 최종안에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액과 천연가스 부산물의 경질원유 응축액의 수출도 금지된다.

당초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 초안에는 대북 원유공급 차단 등 강력한 제재안이 망라됐으나 러시아, 중국 등과 협상 결과 최종안은 이보다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전면 수출금지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원유 수출 금지에 반대하며 대북 원유 공급량을 줄이도록 하는 절충안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현지시간 11일 오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결의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가운데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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