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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작업자 2명 어지럼증 호소…"이상없어 퇴원"

작업자 2명 서산의료원서 치료…작업자 1명 추가 치료 원해 대학병원서 치료
작업자 2명 모두 신체 이상 없어 치료 후 귀가조치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9-11 10:08

▲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사진=현대오일뱅크]
정기보수를 진행하는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산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공장 원유처리 반응기에서 촉매 교체 작업을 하던 2명의 작업자가 산소 부족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결과 두 근로자 모두 이상이 없어 치료 후 퇴원했다. 이 중 한명은 대학병원에서 추가진료를 받겠다고 해서 진료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판단 아래 퇴원해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작업 전 산소농도 안전체크를 실시해 작업환경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작업자들이 산소부족으로 어지럼증을 느꼈다"며 "발생 직후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작업자 2명을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공장에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소방차, 엠블란스 등이 배치돼있어 신속한 이동을 위해 자체적으로 작업자들을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서 소방서가 10km 떨어져 있어 신고 후 작업자들을 이송하게 되면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해 자체적으로 이들을 이송했다는 게 현대오일뱅크 측의 설명이다.

화재사고의 경우 소방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작업자가 다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고할 의무가 없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22일부터 51개 협력사에서 하루 평균 5000여명의 작업자를 투입해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정기보수를 진행 중이다. 투자 금액은 약 3100억 원 규모다. 일산 28만 배럴의 제2 공장과 제2 고도화 공정, 제1 BTX 공정이 정기보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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