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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듀폰' 지주사 탄생…농업·소재과학·스페셜티 3개사로 분리

美 글로벌 화학사 다우-듀폰 2015년 11월 합병 발표 이후 M&A 마침표
향후 18개월 이내 '농업-소재과학-특수제품' 사업부문 독립회사 설립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9-02 09:47

미국계 글로벌 화학기업 양대산맥의 합병이 완료됐다. 다우케미칼(Dow Chemical)과 듀폰(DoPont)이 한 몸이 됐다. 지난 2015년 11월 합병 발표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2일 한국다우케미칼과 듀폰코리아에 따르면 다우-듀폰 간 대등한 합병 작업이 지난 8월 31일자로 마침표를 찍었다. 회사측은 합병으로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과 10억 달러의 성장 시너지를 예상한다.

합병회사는 '다우듀폰(DowDuPont)'이라는 명칭의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농업화학·종자(AGRICULTURE) △과학·화학소재(MATERIAL SCIENCE) △스페셜 첨단제품(SPECIALTY PRODUCTS)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향후 18개월 이내에 각 독립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다우듀폰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DWDP'라는 기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 주주들은 1주당 다우듀폰 주식 1.00주 고정 교환 비율로 받는다. 듀폰 주주들은 1주당 다우듀폰 주식 1.282주 고정 교환 비율로 받는다.

다우듀폰 이사회는 16인으로 구성된다. 전 듀폰 이사회였던 8명과 다우 이사회 출신 8명으로 구성된다. 앤드루 리버리스(Andrew N. Liveris) 전 다우케미칼 회장이 다우듀폰 회장을, 에드워드 브린(Edward D. Breen) 전 듀폰 CEO가 다우듀폰 최고경영자를 맡는다.

앤드류 리버리스(Andrew Liveris) 다우듀폰 회장은 "두 회사의 유서 깊은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다. 합병을 완료하고 나아가 업계를 선도할 독립적인 상장기업 3개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 공들여 추진해 온 통합작업은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으며, 분리는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브린(Ed Breen) 다우듀폰 최고경영자는 “보다 큰 가치와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확고한 발걸음이다. 다우듀폰은 강력한 3개 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다. 설립하려는 개별 기업은 업계의 리더로서 성공적으로 경쟁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에드워드 브린(Edward D. Breen/왼쪽) 전 듀폰 CEO와 앤드루 리버리스(Andrew N. Liveris/오른쪽) 전 다우케미칼 회장이 2015년 11월12일 합병을 선언하는 모습 [사진출처=www.dupont.com]

다우듀폰 이사회에 의해 설립된 3개의 자문위원회가 분리에 대비해 농업, 소재과학, 특수제품의 각 부문 설립을 총괄 감독한다. 각 자문위원회는 향후 독립법인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을 지명할 예정이다

다우듀폰 산하 농업부문은 DuPont Pioneer, DuPont Crop Protection 및 Dow AgroSciences의 장점을 할칠 예정이다. 설립예정인 농업 기업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아이오와주 존스턴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둘 예정이다.

다우듀폰 소재과학 부문의 사명은 다우(Dow)가 될 예정이다.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본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우듀폰 특수제품 기업은 듀폰 Electronics & Communications 사업과 다우 Electronic Materials 사업부를 통합시킨 Electronic Technologies를 포함한다. 설립예정인 특수제품 기업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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