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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빠르면 9월 수처리시장 진출…멤브레인 모듈 인증만 남아

PVDF 가압형 막모듈 9월 환경신기술인증 마치고 완제품 출시 예정
AMC멤브레인 출시 앞서 범용소재 PVDF 가압형 모듈 먼저 시장 출시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8-28 15:43

▲ 효성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 제품.[사진=효성]
효성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멤브레인 모듈 제품을 출시하고 수처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8일 효성에 따르면 가압형 중공사막 PVDF가 인증 마지막 단계인 환경신기술인증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중공사막 PVDF는 높은 열적 안정성과 내화학성 때문에 수처리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압형 중공사막 모듈은 중공사막에 펌프의 압력으로 물을 뽑아내 통과시켜 정수하는 방법으로 효성은 지난 2013년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가압형 중공사막은 여과층을 지탱해주는 지지층을 먼저 만든 뒤 그 위에 여과층을 코팅하는 2단계 제조공정을 거쳐야 했다. 효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식은 지지층과 여과층을 동시에 만들어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원가를 20% 이상 낮추고 정수처리율은 20% 이상 향상시켰다.

효성 관계자는 "7월까지 모든 절차를 끝내고 마지막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며 "인증서를 받는 시점은 9월로 예상되고 인증서를 획득하면 바로 판매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 네덜란드에서 열린 수처리산업 전시회 설치된 효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효성]

이와 함께 효성은 이미 지난 2012년 PVDF 침지형 중공사막 멤브레인 제품 인증에 이어 수처리공정 전반에 대해 인증받는 환경신기술 인증까지 마쳤다.

당초 AMC멤브레인 제품을 올 상반기에 출시하려 했던 효성은 AMC멤브레인 출시에 앞서 PVDF 제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수처리 시장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장"이라며 "신기술인 AMC멤브레인 출시에 앞서 이미 검증된 소재인 PVDF를 출시해 시장을 넓히고 신시장을 여는 것이 맞다는 판단 하에 이 제품을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MC멤브레인을 시장에 출시하는 작업은 급하게 추진하지 않고 신사업으로 여기고 향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MC멤브레인은 PVDF 소재보다 친수성이 높고 내오염성이 우수해 수처리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하는 소재로 아직까지 AMC 소재를 출시한 회사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효성도 당초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아직 개척되고 있는 신사업인 만큼 신중하게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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