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2월 15일 16:40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석유채굴사업 한국 파트너 찾는다

10개 잠재적 파트너社 협의 착수…신규 해양 석유 채굴 사업 구체화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8-11 09:38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해양 석유채굴권 확보 사업을 위해 10개의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의에 착수했다. 이 중 한국기업이 최종 계약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DMA-OPCO의 채굴권은 두 개 이상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채굴권은 로우어 자쿰(Lower Zakum), 움 샤이프(Umm Shaif), 나스르(Nasr), 움 루루(Umm Lulu), 사르브(Satah Al Razboot, SARB) 유전지대로 이뤄진다. ADNOC는 아부다비 정부를 대신해 새로운 채굴 지역 주식의 60%를 보유하게 된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지난해 아부다비해상유전운영회사와 자드코(ZADCO)의 해양 사업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합병은 올해 말 완료된다. 이들은 새로운 ADMA 채굴권과 자드코의 기존 어퍼 자쿰(Upper Zakum) 채굴권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2018년 석유 생산량을 350만 배럴(b/d)까지 증대시키기 위해 해양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70만 배럴이 생산되는 기존 채굴 지역은 2021년까지 100만 배럴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부다비해상유전운영회사의 지분은 현재 영국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14.67%), 프랑스 토탈(Total·13.33%), 일본석유개발(JODCO·12%) 등이 분산 소유하고 있다.

자드코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은 엑슨모빌(ExxonMobil·28%)과 일본석유개발(JODCO·12%) 등이다. 아부다비 정부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를 통해 두 사업자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최고경영자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박사(Dr. Sultan Ahmed Al Jaber)는 “석유 채굴권에 관심을 보이는 기존 파트너사 및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의 안정적인 투자환경과 파트너로서 신뢰성과 지속가능한 수익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적인 파트너는 경영 성과를 위한 공동 헌신, 스마트 성장과 높은 수익을 위한 효율성뿐만 아니라 기술 전문성, 장기 자본 및 시장 접근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벨류체인(value chain) 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