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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주유소 팔고 '모빌리티+홈케어' 성장축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SK에너지에 양도
"미래시장 선점 위한 그룹 차원 사업재편"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8-10 17:46

SK네트웍스는 10일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양도가액은 3015억원 규모다.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인력·사업자산·부채에 대해 오는 10월 말까지 양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석유시장 마케팅 효율화를 추진하는 SK에너지의 필요성과 자사의 렌탈 및 카라이프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려는 전략"이라며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사업재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를 통해 보유한 주유소 네트웍을 운전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Mobility) 거점으로 고도화 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향후 ‘모빌리티’와 ‘홈케어’를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변모해 나간다는 비전이다.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주유, 렌터카, 정비, 타이어, 부품, ERS 등 토탈 카라이프서비스 체계를 멤버십 기반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주유소를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거점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홈케어’ 사업에서는 SK매직의 주방가전 렌탈사업 및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 등 계열사 및 외부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를 포함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추진된 일련의 사업재편을 통해 명확한 회사의 미래 방향성을 구축할 것"이라며 "사업양도 대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함께 모빌리티 및 홈케어 등 신성장축 육성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의 진화를 가속화 해 2020년까지 기업가치 3조원, 세전이익 2000억원, 부채비율 100%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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