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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씨코리아, 국내 최초 바이오매스 기반 플라스틱 개발

바이오 숙신산 이용 바이오매스 성분 최대 40% 함유
플라스틱 규제 강화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진출 도움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8-06 12:58

▲ 티엘씨코리아가 바이오플라스틱을 원료로 3D 프린팅으로 만든 시제품.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엘씨코리아는 바이오 숙신산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성분이 최대 40% 함유된 생분해성 수지인 Poly butylenesuccinate-co-butyleneterephthalate(폴리부틸렌숙시네이트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PBST)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전했다.

PBST 수지는 유럽에서 생분해성 필름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석유화합물계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oly butyleneadipate-co-butyleneterephthalate(폴리부틸렌아디페이트-코-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PBAT)와 유사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가진다.

기존 바이오매스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혼합 사용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유럽국가의 친환경 인증기준에 만족하는 60% 이상의 높은 바이오매스 함량을 가지는 다양한 특성의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크게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자연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란 식물로부터 유래된 물질로부터 제조된 플라스틱으로 기존 석유화합물로부터 얻어지는 플라스틱과 대비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대표적인 예로 식물로부터 얻어진 당분의 발효를 통해 얻어진 원료로부터 합성된 바이오 PE, 바이오 PP, PLA가 대표적이다. 특히 PLA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계에서 생분해되는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

티엘씨코리아는 개발한 PBST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함량 40~50% 플라스틱 포장 백을 개발 해 베트남 플라스틱 포장재 업체와 유럽 판매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티엘씨코리아는 이번 개발로 유럽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진입의 교두보로 삼아 2018년에는 연간 약 1000톤(40억원 규모), 2020년에는 약 3000톤(120억원 규모) 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럽은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경우에도 바이오매스가 2018년 40% 이상, 2020년 50% 이상, 2025년 60% 이상 함유된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가 그 중심에 있으며, 각국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바이오플라스틱 원재료.
이에 비해 국내기업 수준은 PBS, PBAT등 석유화합물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의 상용화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유럽시장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다.

티엘씨코리아의 개발 제품으로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엘씨코리아는 2012년 강원도 원주에 설립된 생분해성 수지와 3D 프린팅용 소재개발 전문업체다. 생분해성 어구용 소재 개발과 3D 프린팅용 소재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를 각각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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