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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쇼와덴코, 영주 식각가스 생산공장 착공

12월 완공, 내년 1월부터 고객사 테스트 진행
연산 20톤 규모, 3D낸드 적층화로 사용량 급증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8-03 16:16

▲ 7월26일 경북 영주 공장에서 열린 SK쇼와덴코 식각가스 공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삽을 뜨고 있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기업이 합작으로 설립한 SK쇼와덴코가 식각가스 착공에 들어갔다.

3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SK쇼와덴코는 지난달 26일 경북 영주공장에서 식각가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건설을 시작했다.

착공식에는 SK쇼와덴코 이규원 대표이사와 파트너사인 일본 쇼와덴코의 사업부장, 한국 쇼와덴코 대표이사 뿐만 아니라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K쇼와덴코는 SK머티리어르와 세계 식각가스 생산 1위 기업인 일본 쇼와덴코의 합작회사다.

SK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3D낸드용 고부가가치 식각가스를 국산화하기 위해 쇼와덴코와 지난해 12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SK머티리얼즈 51%, 일본 쇼와덴코 49%의 지분율로 지난 6월 1일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식각가스란 실리콘 웨이퍼 상의 필요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말한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 및 3D낸드 확산에 따라 식각가스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SK쇼와덴코가 생산할 가스는 3D낸드 적층화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CF계 식각가스다.

이번 공장 건설은 210억원의 투자를 통해 연산 20톤 규모의 식각가스 생산 설비에 대해 1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8년 1월부터 고객사 테스트를 진행해 2분기부터 매출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원 SK쇼와덴코 대표는 "올해 공장 건설기간 동안 안전 관리에 집중해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을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SK쇼와덴코를 세계적인 식각가스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제조회사다. 주력 생산 제품인 NF3(삼불화질소)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0%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지난해 4월 산업가스 제조업체인 SK에어가스를 인수하고, 7월에는 SK트리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반도체용 프리커서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SK쇼와덴코 공장 건설을 통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3D낸드 반도체용 소재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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