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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기초순수학문 전공자 1인당 12만달러 장학금 지원

임페리얼 칼리지·MIT·노스웨스턴대·펜실베니아대 입학 예정 6명에 장학증서 전달
1991년부터 장학사업… 기초순수학문 전공자 우대, 다양한 분야 전공자 고르게 선발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7-20 11:53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7월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진행한 제25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들과 제 25기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25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최종 선발된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양자정보이론 전공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 회계학 △노스웨스턴대 화학 및 계량경제학 △펜실베니아대(와튼스쿨) 계량마케팅 전공 △카네기멜론대 컴퓨터공학 등에 박사과정 입학 예정이다.

일주재단은 선발자 1인당 총 12만 달러(1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의무사항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장학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으로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 외에 다른 부담 없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재단 설립자인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상대적으로 장학생 선발 기회가 적었던 이공계열 외의 전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문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문, 사회, 자연, 공학 등 여러 부문에서 고르게 선발한다. 또 다수의 해외장학사업이 축소되는 현실 속에서 오히려 선발인원을 늘려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여식에는 태광산업 홍현민 대표, 흥국생명 조병익 대표, 티브로드 강신웅 대표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재단 임원진 및 국내 주요대학 및 국책연구기관 등에서 활동 중인 장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태광그룹과 일주재단은 기초순수학문 전공자들의 학문 외적인 어려움을 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육성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지원자 가운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만큼 학업과 연구에 더욱 힘을 쏟아 나라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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