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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원료] 중국 재활용PET 수입 제한, 폴리에스터 가격 상승 전망

4월 고형폐기물 수입량 감축 발표
"재활용 개선 안되면 섬유 원료수급 문제 생길 것"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7-14 17:19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재활용 PET 수입이 제한됨에 따라 폴리에스터 판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첫째주(7일) FOB KOREA 기준 PX(파라자일렌)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10달러(1.3%) 내린 767달러를 기록했다. 스프레드(나프타)는 전주보다 톤당 23달러(6%) 내린 349달러를 기록했다.

CFR CHINA 기준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14달러(2.3%) 내린 616달러를 보였다. 스프레드(MX)는 전주보다 톤당 17달러(8%) 내린 201달러를 보였다.

CFR CHINA 기준 MEG(모노에틸렌글리콜) 가격은 전주보다 톤당 14달러(1.7%) 오른 817달러를 기록했다. 스프레드(나프타)는 전주보다 톤당 6달러(1%) 오른 566달러를 보였다.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은 85%로 높은 수준을 지속했고, PTA 가동률은 63% 수준을 보였다.

동중국 MEG 재고는 운송 차질 해소로 57만톤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MEG는 지난주 초 중국 동부로 물량이 유입되며 가격이 하락했으나 이후 트레이더의 시장 복귀로 전주대비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중순 환경 안전 및 국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고형 폐기물 수입량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의 재활용 PET 수입은 전체 재활용량의 40%를 차지하며, 국내 재활용 Bottle flake와 동일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재생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을 위해 약 87%의 리싸이클 PET가 사용되기 때문에 원료 수입 금지는 다운스트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중국의 PET 재 수입은 평균 200만톤으로 시장의 40~50% 수입 의존성을 보여줬다.

수입이 완전히 금지됐을 때 PET의 국내 재활용이 별다른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면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플랜트는 원료 수급에 문제가 생겨 리싸이클 PET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쟁 관계에 있는 Virgin PET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폴리에스터 장섬유 업체(효성, 티케이케미칼, 휴비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폴리에스터 단섬유(휴비스, 도레이케미칼, 태광산업) 업체의 관련부문 판가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