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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 성수기 영향 2분기 ‘훨훨'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46.4% 증가 예상
타이어코드, 에어백, 카시트, EP 판매 증가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6-16 18:44

▲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 1분기 추락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 성수기를 맞아 2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1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하락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은 2분기부터 반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산업자재와 패션부문 성수기 진입으로 화학부문의 견조한 마진율이 나타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46.4%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매출액 1조1501억원, 영업이익 458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03%(4억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46.93%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0.25%(337억원) 급감했다.

비수기, 원료가 상승으로 일부 제품의 판가 인상이 지연되면서 다소 부진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은 2분기부터 반등할 전망이다.

부진했던 에폭시, 페놀수지는 수요 호조로 2분기에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다. 산업자재부문에서는 자동차산업의 성수기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카시트(글로텍),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의 판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필름 전자재료 기타 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원가 부담 완화로 적자를 줄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필름·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1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전환된 바 있다.

내년에는 이익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자동차 소재 제품인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POM 등의 신증설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세계 수요가 4%씩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신증설이 크지 않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캐시카우 제품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이 지난해 9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구미 CPI필름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 후 내년 1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하면서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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