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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문 대통령 AIIB 총회 에너지 정책 발표 "환영한다"

문 대통령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
국민 요구와 세계적 흐름 발맞추겠다는 의지 보여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6-16 15:53

▲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그린피스가 문재인 대통령의 AIIB 연차 총회 축사 발언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전체 전력의 2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고 탈 원전국가로 나아가려 한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사용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장다울 기후에너지 선임캠페이너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축사에서 후보시절 공약했던 에너지전환 정책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며 "글로벌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에너지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문재인 정부의 이번 발표를 환영한다"고 입장을 보였다.

그린피스는 에너지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으로 보고 있다.

장 선임캠페이너는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석탄과 원전을 줄여나가며 에너지 효율 및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빠르게 진행되는 국제 사회의 에너지 전환에 비춰보면 늦은 감이 있고 더 야심찬 목표를 세울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 전환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흔들림 없이 실현되기를 당부했다.

장 선임캠페이너는 "장기적인 호흡으로 단계적인 탈원전, 탈석탄을 추진해나가며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 것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이라며 "취임 후 첫 국제행사에서 새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 역시 새 정부가 국민들의 요구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만들어진 새 정부에서 국민들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요구를 흔들림 없이 하나 하나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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