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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실업, 베트남에 파격 세제혜택 산업공단 구축

15년간 세제혜택 및 개인소득세 감면…폐수 공단이 직접 처리
분양가·인건비 저렴하고 교통·물류 인프라 잘 갖춰져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6-07 11:14

▲ 베트남 태광 목바이 산업공단 전경. [사진=태광실업]
태광실업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베트남에 산업공단을 구축한다.

태광실업그룹의 신발부문 계열사인 태광실업은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목바이 경제특구에 염색기업을 주 타깃으로 하되 다른 제조업도 입주할 수 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사업규모는 공단 부지 108만㎡와 상업부지 24만㎡ 등 총 132만㎡(약 40만평) 규모이다.

유틸리티 시설로는 하루에 각각 2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공업용수·폐수 처리 시설과 하루에 3000t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 초고속 인터넷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태광실업은 목바이 경제특구에 산업공단을 구축해 파격적인 세제혜택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법인세는 2%지만 입주기업에는 4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9년간 5% 적용, 이후 2년간 10% 적용 등 총 15년간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또 개인소득세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용수공급 및 폐수처리 종합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주기업이 배출하는 폐수를 공단이 대신 처리해 주는 것도 이 공단의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폐수 배출기업이 1차 처리까지는 직접 담당하고 공단은 2차 처리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울러 인근 20분 거리 내에 다른 염색공단이 3개나 들어서 있어 유사업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남부 최대 도시인 호치민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캄보디아 국격에 위치하고 있지만, 분양가와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가격은 염색부지가 ㎡당 72달러, 일반부지는 51달러 수준이다. 관리비는 연간 ㎡당 0.42달러 수준이다. 인건비의 경우 태광실업 목바이 신발공장을 기준으로 작업자 기본월급 평균 157달러, 관리직 200달러 수준이다.

2020년 완공예정인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호치민까지 1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반경 10㎞ 이내에 2000t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탄푹 항구도 있어 교통 및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이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지난 22년간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얻은 신뢰도와 인지도를 활용해 입주기업들의 대관업무와 인허가 업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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