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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LG화학 "기초소재에서 돈 벌었지만, 고부가 전략에 중점"

분기 최대 실적 NCC PO 영향 커, 스페셜티 제품군 강화
소형·ESS 판매 호조, 중국 배터리공장 가동률 계속 증가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4-19 18:51

▲ LG화학 ECC 설비.
LG화학은 기초소재 호조로 1분기 6조5000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황 영향을 타지 않기 위해 스페셜티(정밀화학) 제품군을 확대하는 고부가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19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초소재 실적 개선의 가장 큰 기여는 NCC(나프타분해설비) PO(폴리올레핀)라고 설명했다. PO는 저유가에서 수익이 극대화되는 구조라서 영향이 컸으며, 예상보다 수급이 타이트 측면도 있었다.

LG화학은 PO, ABS 아크릴셉 등에서 고부가제품 생산을 늘리는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부가 사업확대로 시황 변동성 없이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것이 LG화학의 전략이다.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전지사업본부는 1분기에 10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원통형 배터리의 실적이 좋았고, 파우치형 배터리는 판매가 저조했다가 대형고객이 늘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판매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어 생산도 줄이고 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특히 LG화학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규제로 비 보조금 시장인 로우볼티지(저전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한국쪽 수출물량을 중국에서 가동하면서 중국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300km 이상 가는 2세대 배터리 판매 늘고 있다. 올해 ESS 매출은 전년 대비 80% 성장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중대형 전지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전자사업의 흑자전환은 생산성과 수율 개선 영향을 받앗다. 유리기판 생산성이 전보다 35% 개선됐으며, 이는 시장 리딩플레이어 대비 80%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합성고무 사업은 매출의 2/3 가량이 장기계약이며, 판매가격은 전분기의 원료 부타디엔(BD) 가격과 연계해 책정되고 있다. 1분기 정점을 찍은 부타디엔 가격은 2분기 합성고무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최근 화학제품 가격 약세는 수요보다는 유가 약세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망세 때문으로 LG화학은 판단했다. 수요 펀더멘탈은 견조하기 때문에 가격 약세가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와 대산공장의 대규모 정비는 2014~2015년에 했기 때문에 3~4년 텀 영향으로 올해는 대규모 정비 계획이 없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