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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화학,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6년래 최대치

영업이익 7969억원, 전년比 74.1%↑…기초소재부문 견인
2분기 실적 호조세 지속 기대…"기초소재 시황 양호"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4-20 09:03

LG화학이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것.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전분기 대비 17.7%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6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자료=LG화학]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전분기 대비 72.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1년 1분기(8313억원)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기초소재부문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정보전자소재부문 흑자전환 △생명과학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 수익성 증가 등을 꼽았다.

사업부문별로 기초소재부문은 4조495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다.

LG화학 측은 "유가 강세에 따른 고객의 재고 확보 수요,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중국 사업 호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지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9994억원으로 집계됐다. 1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의 늪을 벗어나진 못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자동차전지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소형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전지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 산업 시황 개선, 대형 TV용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8% 증가한 72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생명과학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4억원,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20.5% 늘었다. 이브아르(필러)와 제미글로(당뇨신약) 등 주요 전략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539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1% 증가했다. 내수시장이 성수기로 진입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

LG화학은 올해 2분기도 기초소재부문의 양호한 시황 지속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기초소재부문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되고 각 사업부문에서의 매출이 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초소재부문에서는 양호한 시황과 더불어 고부가 제품의 매출이 확대가 예상되며, 전지부문에서는 자동차 2세대 매출 안정화 및 ESS 매출 증가, 소형전지의 신시장 전환 가속화 효과가 기대된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대형 TV용 비중의 확대와 원가절감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생명과학 및 자회사 팜한농은 양호한 수익 창출 등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