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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 본격 운영

30MW 발전소 지분 100% 인수 완료
(주)콜로라도 전력과 25년 공급계약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4-19 13:50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 3번째)과 브래드 가네 플랜트매니저(왼쪽 4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한전이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자체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Cogentrix Solar Holdings)로부터 콜로라도 소재 30MW 태양광 발전소의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전했다.

조환익 사장은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인수를 축하하고 새로운 한전 가족이 된 현지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업운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빠른 시간 내에 사업을 안정화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또 필리핀 일리한 사업이 한전의 해외사업 사관학교 역할을 했듯이 알라모사 발전소가 미주진출의 사관학교가 되기를 기대했다.

한전은 국민연금 등의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COPA Fund)와 함께 미국 콜로라도주 알라모사 카운티에 위치한 30MW 태양광 발전소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설비 유지보수는 한전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생산 전력은 ㈜콜로라도 전력(Public Service Company of Colorado)과 장기판매계약을 통해 전량 판매된다. 사업기간 25년 동안 약 2억3000만달러(약 2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전은 향후 단지 내 유휴부지에 패널증설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 기자재를 활용하면 약 150억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 발전소는 집광형 모듈(High Concentration Photovoltaic)을 사용한다. 기존 일반 실리콘 모듈보다 성능이 좋으며, 최대효율 약 31%까지 발전이 가능하다.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으로 해외사업을 시작했다. 한전은 콜로라도 태양광 인수를 계기로 국내 기자재업체들과 이미 구축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사업 등 신규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전은 전 세계 24개국에서 화력, 원자력,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다양한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5년 전체 매출의 8.2%인 해외부문의 비중을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1/4이 넘는 27%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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