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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전문무역상사' 첫 출범…"1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 기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공공기관 최초 전문무역상사 지정
해외 시장 진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컨설팅 수행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3-20 14:36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신규 지정됐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 분야 기관 또는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것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첫 사례다.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가 폐지된 이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2014년 도입된 제도다. 정부가 전문 수출역량을 갖춘 무역상사를 지정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존 환경 분야 특화 전문무역상사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환경기업들은 전문무역상사 제도 활용의 사각지대였다"면서 "중소·중견 환경기업은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하더라도 수출전문 인력이나 역량 부족을 이유로 해외진출 장벽을 넘는데 어려움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 자료=환경부

이번 '환경 분야의 전문무역상사(Green CTC·Certified Trading Company)' 설립을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기업에 대한 공공 영역에서 집중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으로 간접 지원하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환경분야에 특화된 전문무역상사로서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우수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통합 수출실무를 직접 수행한다.

또한 그간 축적된 수출지원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컨설팅을 수행한다. 수출보험·신용보증·무역기금 우대혜택 등을 활용해 환경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기업이 제공한 수출아이템을 환경산업기술원이 수출 대행해 기업의 해외진출 위험요소를 줄인다. 아울러 해외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기업과 수주실적을 공유해 환경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총 1억달러 수출이 목표다. 더불어 환경 분야 대표 수출브랜드를 구축하고, 수출수주 실적을 중소·중견 환경기업들과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 분야 '상사맨'이 돼 환경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전세계 곳곳에 판매할 것"이라며 "기존 진행하던 수출지원 사업과 연계해 환경산업 해외진출의 일괄 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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