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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작년 순이익 16.4% 증가…켐츄라 인수 완료 효과 기대

1분기 전년 대비 실적 20% 개선 예상
올해 중반 켐츄라 인수 완료 전망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3-20 11:51

▲ 차이나플라스 2016에 설치된 랑세스 부스.[사진=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켐츄라 인수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랑세스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대비 1억1000만유로 상승한 9억9500만유로를 기록했다. 모든 사업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설비 가동률 상승, 생산시설과 운영 경쟁력 향상에 따른 비용 절감 등에 따른 것.

특별손익항목을 제외한 EBITA 마진도 11.2%에서 12.9%로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16.4% 상승한 1억9200만유로로 집계됐다. 매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억유로 감소한 77억유로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산업용 중간체 및 정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은 농화학 분야 수요 감소로 수익이 감소했다. 아란세오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 계속되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 하락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첨가제, 무기안료 등 다양한 고품질 화학제품을 공급하는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은 판매량 증대와 설비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고성능 소재 사업부문 역시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량 증가와 설비 가동률이 높아져 실적이 개선됐다.

랑세스는 지난해 4월 사우디 아람코와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ARLANXEO)를 출범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미국계 화학사 케무어스의 세척 및 살균소독제 사업부문 인수를 마쳤다. 9월에는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인 미국계 특수화학기업 켐츄라(Chemtura) 인수도 발표했다.

랑세스는 지난 2월 켐츄라 주주들로부터 합병 지지를 받았고,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이달 초 한국에서 반독점 규제 당국 승인도 획득했다. 남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랑세스는 켐츄라 인수 절차가 계획대로 올해 중반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랑세스는 올해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3억~3억2000만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높은 것.

랑세스는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켐츄라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지난해 랑세스는 더욱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업적을 이뤄냈다"며 "예정된 켐츄라 인수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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