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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노벨, 경쟁사 미 PPG 인수 추진

셔윈-발스파 이어 거대 화학업체 M&A
네덜란드 총선 영향 구체화 시일 걸릴듯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7-03-09 11:18

네덜란드의 악조노벨이 미국 PPG의 인수를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세계 페인트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악조노벨이 경쟁사인 미국 PPG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PPG와 악조노벨은 미국의 셔윈 윌리암스와 함께 세계 페인트 업계 3대 회사로 꼽힌다.

지난해 셔윈은 경쟁사인 발스파를 113억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시장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악조노벨과 PPG의 인수협상이 이뤄질 경우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국가간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규모가 큰 만큼 세계 페인트 시장의 판도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산업용 페인트부터 보호용 코팅제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악조노벨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4.5% 감소한 141억9700만유로를 기록했지만,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EBIT)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5억200만유로를 기록했다.

양사의 인수합병 협상 소식에 미국증시에 상장한 악조노벨과 PPG 주가는 각각 13%, 6% 상승했다. 악조노벨과 PPG 시총은 각각 190억달러, 270억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네덜란드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협상이 진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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