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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亞 LNG시장 집중 공략"…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국 일본 대만 총수입량 1억3400만톤, 글로벌 최대 시장
"세계 LNG시장 2040년까지 2.5배 증가", 틸러슨 국무장관 배출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3-09 08:05

▲ 엑슨모빌 해양 시추선
글로벌 상장 석유기업 가운데 1위인 엑슨모빌이 일본 등 아시아 LNG(액화천연가스)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슨모빌은 미국 트럼프 정권의 2인자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배출하기도 해 투자 전략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엑슨모빌의 신임 CEO인 대런 우즈(Darren Woods)는 최근 '2017년 기업설명회'에서 세계 최대 LNG 수입시장인 동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기준 한국 일본 대만의 LNG 총수입량은 1억3400만톤으로 세계 수입량의 60%를 차지했다. 1위 일본은 8850만톤, 2위 우리나라는 절반 수준이다.

엑슨모빌은 파푸아뉴기니의 LNG 생산능력을 20% 증가시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LNG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7월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 참여사인 인터오일(InterOil)사를 2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올해 자본투자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0억달러로 책정했다. 2020년까지 연간 약 250억달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런 우즈<사진>는 원유시장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 천연가스시장에 대해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최근 원유수급 상황이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당분간 가격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천연가스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장기적인 셰일가스 개발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엑슨모빌은 세계 LNG 시장이 2040년까지 2015년의 2.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셰일가스 사업 확대 일환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개발비용이 미국보다 2~3배 비싸다. 하지만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천연가스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엑슨모빌의 전 CEO인 렉스 틸러슨은 트럼프 정권에 합류해 현재 국무장관을 맡고 있다. 엑슨모빌의 투자전략에 전세계 에너지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이다.

2015년 12월 한국가스공사와 엑슨모빌은 글로벌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가스 공급과 관련된 생산기지 건설 패키지 사업 발굴, LNG 수요처 공동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