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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차관 "2020년까지 스마트계량기 2000만호 보급"

나주지역 AMI 업체 찾아 1조4000억 규모 투자계획 제시
전력거래소·한전 방문해 전력수급 점검 및 투자확대 당부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7-03-08 11:06

▲ 우태희 산업부 차관ⓒ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200만 가구에 스마트미터(AMI)를 보급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8일 나주지역에 위치한 전력거래소·한전과 AMI업체를 차례로 방문하고 전력수급 동향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전력거래소를 찾은 우 차관은 "지난 겨울 가장 높은 동계 전력수요(8366만kW)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달성했다"면서 "봄철 수급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 많은 발전소가 정비에 들어가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수급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 차관은 3월 꽃샘추위·5월 이른더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수요급증과 전력설비 고장 등 공급차질에 대비해 평상시 철저한 점검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확산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전력수급과 계통 안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전력산업의 컨트롤센터인 전력거래소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에 이어 한전을 방문한 우 차관은 한전 등 전력그룹사가 연초 발표한 고용과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가능한 조기 집행해 경기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우 차관은 AMI업체도 방문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취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AMI는 ICT(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공급자-소비자 간 양방향 통신을 통해 시간대별 요금을 알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로 에너지신산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450만호의 AMI 추가보급을 포함해 202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2200만호에 AMI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또한 스마트미터를 활용한 수요관리사업 등 비즈니스 창출, 소비자 정보제공,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연계한 복합서비스 개발 등에도 적극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내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개발, 인력양성, 전략적 해외진출, 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