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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6년째 장학사업 진행

창립자 이임용 선대회장 장학재단…올해 60명 장학금
장학생들 연30회 그룹홈 학생 만나 학습?예술 도와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02-21 10:27

▲ 지난해 실시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장학증서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17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생들에겐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백만원의 학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 정원을 예년보다 20% 늘려 선발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26년째 국내학사 장학사업을 펼쳐온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인문계열 전공 학생 35명, 자연계열 전공 학생 18명, 예체능(음악?미술?연극?영화 등) 전공 학생 7명 등 총 60명이 최종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김진배 이사(고려대 경영학부 교수)와 이재현 이사(서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등 재단 임원진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및 기존 장학생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고윤정(경희대 언론정보학 16학번) 학생은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청년과 청소년들의 꿈이 시작되는 자리에 함께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태광그룹과 인연을 맺어 값진 결실을 맺게 된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했던 4명이 바로 그들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육시설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그룹홈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멘토링 사업 시작 후 이번에 처음으로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또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그룹홈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인문계 및 자연계 일반 전공 학생은 국어?영어?수학 등 그룹홈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예체능 전공 장학생들은 미술?음악?체육 등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홈 아이들의 취미활동 및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한다.

이렇듯 태광은 그룹홈에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정서함양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일주학술문화재단 관계자는 "매년 멘토링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장학생들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 큰 해"라며 "그동안 멘토링을 받아온 그룹홈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보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고 장학생들 모두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곧바로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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