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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나프타 동반 하락

EIA, 2월 미국 생산량 전월비 4만 배럴 증가 전망
22일 감산 모니터링 위원회 결과 유가 향방 영향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1-23 06:00

국제유가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과 리비아 생산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제 나프타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셋째주(12~19일) 미국 서부텍스사산원유(WTI)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64달러 하락한 51.3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85달러 하락한 54.16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53.03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 미국 주요 셰일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4만 배럴 증가한 475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 증가하는 것이다.

커머즈뱅크(Commerzbank)의 시장 분석가는 셰일오일 생산량이 저점을 찍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비아 통합정부 아흐메드 마이티그(Ahmed Maiteeg) 부총리는 최근 리비아 원유 생산이 하루 75만 배럴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샤라라(Sharara) 유전 생산이 약 2년 만에 재개되면서 리비아 원유 생산이 회복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작년 11월 OECD 석유재고가 30.3억 배럴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인 7월의 31억 배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엑셀 퓨처스(Excel Futures)사는 사우디, 쿠웨이트 등 OPEC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상당히 잘 준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미 정유사들의 유지보수에 따라 정제투입량이 줄면서 전주보다 약 235만 배럴 증가한 4.85억 배럴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는 감산 모니터링 위원회의 감산 이행 검증 결과와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 후 정책 관련 발언 등이 유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유국 감산 모니터링 위원회(쿠웨이트 러시아 오만 알제리 베네수엘라)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결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1월 셋째주(13~20일) 싱가폴 거래 기준 나프타 가격은 전주보다 배럴당 1.54달러 하락한 5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