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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월 원유판매가격 조정계수(OSP) 인상

전월비 아랍라이트유 0.5달러·아랍헤비유 0.9~1달러↑
원유 감산 따른 타이트한 수급 및 높은 정제마진 반영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1-12 09:38

사우디가 아시아로 판매하는 2월 원유가격을 인상했다. 원유 감산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과 높은 정제마진이 형성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사우디는 아시아로 판매하는 아랍 라이트(Arab Light)유의 2월 판매가격(OSP)을 1월보다 배럴당 0.50달러 인상한다. 아랍 헤비(Arab Heavy)유는 배럴당 0.90~1달러 인상한다.

트레이딩 업계에서는 이번 인상이 두바이(Dubai)유 선물시장의 타이트한 수급과 정제마진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래츠 두바이유 선물가격의 2개월 스프레드는 작년 11월 0.60달러에서 0.55달러로 좁혀져 원유 현물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사우디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합의에 따라 올해 1월 원유 생산량을 전월 대비 하루 48.6만 배럴 줄인 1005만 배럴로 감산할 계획이다.

1월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량을 늘리는 대신 유럽과 미국 지역 수출 물량을 줄일 예정이다.

이번 사우디의 기간계약 판매가격 조정은 이란, 쿠웨이트, 이라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되는 하루 1200만 배럴의 물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OSP(Official Selling Price)는 사우디 등 산유국의 정부 공시 원유 판매 가격을 말한다.

사우디는 두바이유와 오만유의 중간가격인 벤치마크 가격에 +/- α를 적용한 OSP를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