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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큰손 된 종합상사, 신사업 찾기 열풍

SK네트웍스, 동양매직 인수…현대상사, 신사업 천명
포스코대우, 신사업 발굴 박차…LG·삼성 주력사업 확대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6-10-04 16:28

▲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3일 미얀마 종합 유통기업 에덴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와 현대종합상사, 포스코대우 등 국내 대표 종합상사들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며 신사업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포스코대우,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종합상사들이 신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등 위기 속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종합상사업체 틈바구니서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최신원 회장 부임 이후 역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현금 6190억원을 쏟아 부으며 생활가전 업체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성장 동력 마련이 절실한 SK네트웍스로서는 차량렌탈에 이어 가스렌지, 전기렌지, 가스오븐, 정수기 등 생활가전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현대백화점에 패션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패션사업부 통째 매각 혹은 일부 매각을 두고 두 업체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워커힐 면세점의 특허권을 되찾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박상규 워커힐 총괄 부사장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찾아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새로운 창립 기념일을 선포하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에서 계열 분리된 현대CNF의 설립등기일인 10월 1일을 회사의 새로운 창립 기념일로 정했다. 현대CNF의 최대주주는 정몽혁 회장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신사업 개발과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 중심의 투자 전문기업을 지향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한 중소기업·해외 유망 제품이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종합관리(오거나이징)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정몽혁 회장은 기념행사 중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식량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망고와 쌀 수출 등 해당 농산물의 가공은 물론 후공정을 확장해 밸류 체인을 완성함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신사업 추진반을 꾸려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곡물사업과 소비재 사업을 주요 신사업 비즈니스로 선정했다. 지난 달 중국 수출입 국영기업 사천양유 집단과의 MOU를 통해 중국 곡물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며 화장품, 유아용품 등 생활소비재 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석탄개발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MPP 광산에 이어 최근 GAM 광산 개발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간 300만톤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오거나이징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기존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외에 최근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