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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창립 40돌 맞아 '준비된 100년 기업' 비전 추진

밸류체인 확대 통한 신사업 개발·M&A와 수익 중심 투자전문 기업 지향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계열분리 원년…독립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탄생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6-09-30 09:04

현대종합상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력사업 변화와 핵심가치의 재정립을 통해 '준비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30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관계사 경영진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 9월 29일 저녁 6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현대종합상사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사진 왼쪽부터)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어충조 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 사와 타모츠 일본 아라야공업 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이춘림 전 현대종합상사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카토 치아키 일본 온도공작소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주영걸 현대중공업 부사장. [제공=현대종합상사]

행사에는 이춘림 전 회장 등 현대종합상사 퇴직 임직원 40명을 비롯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 주영걸ㆍ이상기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찬종 현대해상 대표,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정원재 우리은행 부행장, 정은영 HSBC은행 대표, 이종철ㆍ윤현철 삼일회계법인 대표, 오용석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사와 타모츠 일본 아라야공업 사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국내 대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중소ㆍ중견기업은 물론 해외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오거나이징을 통한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를 통한 신사업 개발, 인수합병(M&A)과 수익 중심 투자전문 기업 지향 등 중장기 내실성장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종합상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회사의 새 핵심가치 재정립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 있는 변화(Respectable Transformation)'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현대종합상사는 1976년 설립돼 옛 현대그룹의 수출입 창구역할을 하는 회사이자 국내 대표 종합무역상사로 성장해왔다. 지난 2000년 25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현대종합상사는 2010년 이후 사업별 전문화를 추진해 자원개발, 무역, 비무역 부문으로 핵심사업을 재편했다. 2015년 10월 1일에는 신설법인으로 지주회사격인 '현대씨앤에프'를 설립했고, 자원개발 부문은 무역부분인 종합상사와 합쳤다.

올해 3월 21일에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가 현대중공업 계열로부터 분리함으로써 독립경영에 나섰다. 현대종합상사는 새로 탄생한 독립그룹 명칭을 현대종합상사의 기존 영문 명칭 현대코퍼레이션을 취해 '현대코퍼레이션 그룹'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