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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도레이 "고기능 슈퍼섬유로 혁신 가속"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특수발열 섬유, 겨울철 체온 높여"
도레이케미칼 "초경량 보온소재, 유니클로 청바지 사용"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6-08-31 17:12

▲ 주형환 산업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영원무역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EBN

도레이케미칼과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화학섬유 대표기업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해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무게는 줄이고 보온성은 한층 강화한 기능성 슈퍼섬유 제품들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프리뷰 인 서울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에서는 한국 '수출 첨병' 역할을 해온 국내 다수의 섬유 기업들이 고기능성 섬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도레이케미칼은 초경량 보온소재 에이클로-엠(AIRCLO-M)을 선보였다. 에이클로-엠은 원사내부에 공기층을 함유하고 있어 가볍고 따뜻한 보온소재이다. 현재 유니클로 청바지에 사용되며 차별화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에이클로-엠의 경우 중공율(실 한가닥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경쟁사 보다 4배정도 높다"며 "보온성은 뛰어나고, 무게감은 줄였으며 부드러운 터치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 도레이케미칼은 초경량 보온소재 에이클로-엠은 일반 섬유보다 가볍고 보온성은 더욱 뛰어나다.ⓒEBN

이밖에도 차별화된 섬유제품군을 대거 구성했다. 신축성 기능성 소재인 SPF는 우수한 신축성은 물론 터치감이 뛰어나 여성 블라우스로 많이 사용된다. 드라이한 촉감과 신축성을 가지는 NCY의 경우 주로 여성 자켓이나 바지로 이용된다.

여기에 섬유원사인 스판덱스와 같이 우수한 신축성을 자랑하는 이스크라-에스(ISCRA-S)와 함께 레인폴(RAIN FALL)과 같이 비가 내리는 형태의 굵고 가는 부분이 반복되는 디자인성을 강조한 감성차별화 제품을 선보였다.

도레이케미칼은 1972년 설립돼 신축성 폴리에스터 섬유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 국내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천연섬유보다 뛰어난 기능과 감성이 부여된 차별화 섬유를 꾸준히 개발해 전제품의 70%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광발열 축열 원사인 라히트(RAHEAT)를 내세웠다. 라히트는 발열 원사에 열을 축적하는 축열기능을 더해 일반 발열제품에 비해 3도씨 가량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겨울철 이너웨어와 방한용 소재로 적용가능하다.

코오롱 관계자는 "특수발열 섬유인 라히트의 경우 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화학섬유지만 천연섬유의 특징을 가진 셀라(CELLA)와 미모필(MIMOFIL)도 전시했다.
▲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특수발열 섬유인 라히트와 흡수성이 뛰어난 셀라 제품.ⓒEBN

셀라는 흡수성이 뛰어나 스포츠 웨어에 적합하다. 지난 2014년 요가복으로 출시된데 이어 다양한 소재와 혼용해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로 다수 사용된다.

미모필은 기능과 디자인 두가지를 모두 충족한다. 미모필은 네가지 원사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스포츠 브랜드로 사용되며 땀을 빨리 흡수하고 투톤 효과(회색+흰색)를 통해 원단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초극세화 기술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며 보통 천연가죽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고 세탁이 용이해 관리비용이 절약되는 가죽소재 로젤도 선보였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초극세화, 친환경 소재 등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기능성 원사제품을 필두로 국내외 기업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섬유업체의 수출과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대표적 국제 섬유 전시회다.

섬산련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소재 활성화에 기여한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 '소재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최근 섬유 전시회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모색 새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섬유 비즈니스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