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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분리 현대중공-현대종합, 930억원대 대금 청구 소송

현대종합상사 "소송대리인 통해 법적 절차 따라 적극 대응할 것"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6-05-05 08:43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에 931억원 규모의 물품대금 지급을 청구했다.

5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생산한 변압기·고압차단기 등 전력기자재를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러시아 거래자에게 수출한 거래와 관련해 현대종합상사에 물품대금 지급을 청구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11개 프로젝트의 원금 합계 미화 8186만 달러 및 프로젝트별 선적기준일(2011.12~2014.12)부터 최종지급일까지의 지연 이자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4개 프로젝트의 원금 합계 미화 1338만 달러에 대해 중재를 신청했다가 신청 내용을 확대했다.

이에 대해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계약상 러시아 현지 거래선으로부터 대금을 수령한 후 현대중공업에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3월 계열분리를 결정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획득, 올 상반기 중 계열분리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현대종합상사 지분 39만5900주(2.99%)와 현대씨앤에프 지분 92만418주(10.11%)를 모두 매각,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중공업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

현대씨앤에프는 작년 10월 1일 현대종합상사에서 인적분할돼 신설된 회사로 브랜드관리 및 식료 사업을 영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