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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별화 경쟁우위 지속…세계1위 R&D 역량 구축

올해 R&D 투자 6천억원…2018년까지 9천억원 규모 확대
연구 인력 및 시설 확충…차세대 핵심소재 개발 주력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5-05-19 09:42

▲ LG화학 오창공장 OLED조명 패널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OLED조명 패널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LG화학은 지난해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수요 부진에 따라 전년비 순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하며 암울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시현하며 한시름 덜었지만 대내외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런 대내외 악재속에서 LG화학은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적재적시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

먼저 LG화학은 올해 SAP(고흡수성수지) 증설, LCD유리기판 연마라인 증설, 중국 자동차공장 증설 등 시설투자(CAPEX)와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13.3% 증가한 1조7천9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소재시장 선도를 위한 R&D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연간 R&D 투자 금액은 6천억원이며, 2018년까지 9천억원 수준으로 5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R&D 인력도 현재 3천100명 수준에서 2018년까지 4천100명 이상으로 늘린다. 또 늘어나는 인력에 맞춰 연구 시설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했다. 올해 3월부터 과천R&D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LG 그룹차원에서 진행중인 서울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도 본격 활용하게 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우리의 고객들이 소재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LG화학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차별화된 소재를 만들어 내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SAP(고흡수성수지) 제품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 각 사업본부 연구소에서는 주요 제품의 차세대 핵심 소재 개발에 본격 나서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 층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AP(고흡수성 수지),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등 기술기반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간다는 목표다.

또 NCC(납사 크래킹 센터), ABS(고부가 합성수지,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사업에서도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 및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CNT(탄소나노튜브), CO2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개발은 물론 유망 소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도 힘을 쏟고 있다.
▲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OLED조명 패널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편광판 사업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OLED조명 분야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광효율 120lm/W 패널 및 플렉서블(Flexible) 패널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차세대 전지 소재 개발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고출력·고에너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Wearable)용 초소형 폴리머 전지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 창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무기소재 등 미래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