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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상승...브렌트 105.41弗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4-08-05 08:57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41달러 오른 98.29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57달러 뛴 105.4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77달러 내린 103.15달러에 거래가 형성됐다.

리비아, 이라크, 우크라이나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된 것이 유가 상승에 원인으로 작용했다.

리비아 국영 석유사인 NOC는 지난주 반군과 정부의 대립으로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에서 45만 배럴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는 지난 주말 이라크 북서부 Ain Zala 유전 및 Batma 유전(생산량 합계 하루 3만 배럴)을 장악했다. 이라크 원유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남부지역은 여전히 이라크 정부가 장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동부 도네츠크 주 및 루한스크 주에서 민간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석유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국제유가가 급락했던 것이 시장의 과잉 매도세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1일 기준 브렌트 및 WTI 선물가격은 각각 전주보다 배럴당 4.21달러(4.1%), 3.55달러(3.3%) 하락했다.

반면, 세계 석유수급 완화, 미 정유공장 가동중단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유럽 및 아시아지역 석유 수요 약세, 북미지역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서아프리카 및 북해 지역의 원유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쿠싱지역 원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미국 CVR Energy사의 Coffeyville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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