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4년 08월 01일 17:36

송원산업, 2천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계약

"장기성 차입금 비중 늘려 재무구조 개선"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l 2013-02-14 10:17

정밀화학업체 송원산업은 외환은행·우리은행을 주간사로 SC제일·부산은행 등 5개 은행이 참여하는 2천2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계약을 오는 18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신디케이트 론´이란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 또는 은행단을 구성해 공통 조건으로 일정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대출 방식을 뜻한다.

이와 관련 송원산업은 오는 21~22일 양일간 국내 금융기관, 증권사 애널리스트, 신용평가회사 및 국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호 송원산업 사장은 "그 동안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던 차입금 구조를 이번 신디케이트론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단기차입금 비중을 차입금 차환(리파이낸싱)으로 크게 줄이고, 장기성 차입금의 비중을 늘려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산화방지제 ´글로벌 톱´을 목표로 꾸준히 설비 개선 및 증설, 해외 영업망 확보를 한 결과 2012년 매출은 6천800억원으로 2007년의 2천302억원 대비 3배 성장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 글로벌 경영에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원산업은 연 1% 가량의 금리인하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자상환 능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천200억원 중 500억원 규모의 회전사용신용(RCF: Revolving Credit Facility)이 포함돼 단기운용자금의 가용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송원산업은 2007년 6월 울산 매암공장에 세계 최대규모의 산화방지제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09년 6월 고순도 이소부틸렌 공장 신설, 2011년 8월 산화방지제 1076 제조설비 증설, 2012년 8월 중국의 TB케미칼(Tangshan Baifu Chemical)과 합작으로 Songwon Baifu Chemicals(Tangshan)을 설립했다.